사람 칠판/심리

낙엽. 아름다운 꿈, 희망이 떨어 진것 같다.

의미 하나 2013. 11. 7. 17:58

 

퇴근시간이 다가온다. 오늘은 술한잔하고 싶다.
친한 동료와 함께 막창에 소주 한잔 기울이고 싶다.
땅바닥에 떨어진 형용색깔의 낙엽이 바람에 나부끼는 것을 아침에 보며
왠지 맘이 쓸쓸했다. 아니 사실 맘속에 무언가 찌꺼지가 잔득 쌓여
막힌 그 무엇때문에 허한 감정이 든것인데 떨어진 낙엽을 핑게 삼은 거다.
아름다운 꿈, 희망이 떨어 진것 같다.
하찮게 땅바닥을 딩군다.

 

 

오늘 한 블로그를 방문했다. 블로그 이름이 희망을 보고 나는 쓰네 였다.
희망을 보고 나는 살고 싶다. 그러고 싶은 것은 지금 내겐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오늘은 갑자기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어제까지 갖고 있던 아늘한 빛덩어리가
땅바닥에 떨어져 하찮게 딩굴고 있다.

아무래도 죄없는 직장동료를 꼬셔
막창에 소주 한잔해야 겠다.
아늘한 빛덩어리가 떨어져 나간 자리를 술로 닦아내야 겠다.

내일은 오늘보다는 나아지겠지. 나아질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