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블로그에 대한 경험담과 담론

 

수익형 블로그에 대한 경험담과 결론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는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였습니다. 회사에서 각 부서별로 블로그를 운영하라 해서 우리 부서 서무였던 제가 블로그 운영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이왕 하는 것 잘해서 연말에 포상금을 타야 겠다는 생각으로 블로그 운영에 관한 지식을 쌓게 되었죠. 특히 다른 블로그들을 방문하면서 벤치마킹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그해 연말, 방문자 수에 밀려 아깝게 2등)

그러던 중 광고를 단 블로그를 쉽게 접할 수 있었고 블로그에 광고를 다는 방식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문을 보면 첫번째 보는 면이 있잖아요 어떤 사람은 경제면, 어떤 사람은 스포츠 등 각양 각색이죠.
시간날때 포털사이트에 들어가면 전 항상 IT분야 뉴스를 봤습니다. 10년동안 매일 IT분야 뉴스를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눈이 떠지더군요. 심지어 XX회사 주식을 사면 괜찮겠는데 하는 감까지 오더군요 주식을 사진 않았지만 주가상승을 맞춘적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수익형블로그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IT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그래 바로 이거다'하고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간의 구애 끝에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아 작년 여름 IT를 주제로 블로그를 개설하였습니다. 양질의 글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글은 자료만 일주일동안 찾았죠. 거기다 쉽게 표현하기 위해 머리 싸매기를 2일. 최종적으로 수정하는데 1일. 총 10일이 걸려 포스팅하기도 했습니다.

10개 정도의 양질의 글을 생산해내니 방문자 100명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부푼 맘으로 구글애드센스를 신청하여 승인을 받고 블로그에 광고를 달았죠.

ㅋ 그러나 수익은 나지 않았습니다. 1달동안 수입은 2달러~

그후로로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회사일에 노동조합일에 넘 바빠 4달만에 그만두었어요.

 

 

 

 

복기해보면 방문자는 포털을 통해 블로그로 유입되는데 정보성 있는 글이 턱없이 부족했죠.
양질의 글을 생산하는게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글 하나 쓰는데 10일이 걸려선 블로그에 읽을거리가 많지 않았던건 당연한 귀결이죠~
150명당 1명 쯤 광고를 클릭하는데 구글애드센스 단가가 광고별로 다르지만 대략 13센트라고 가정하면 한달에 1만5천명(하루 500명)은 방문해야 100번 클릭하여 130달러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러나 이 계산을 모든 블로그에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블로그의 주제, 포스팅의 질, 광고유형, 광고배치 등  운영방식에 따라 수익이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봤던 하루 1만명 넘는 방문자가 들어오는 블로그는 한달에 1천만원에 가까운 수입을 얻고 있더라구요. 또 하루 1500명 정도 방문자 수를 기록하는 블로그가 월 400달러의 수입을 올리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블로그 글의 주제, 정보성, 질, 광고유형 등에 따라 방문자 수가 많아도 수익은 적을 수 있고 방문자 수가  2천명 정도여도 부업으로는 괜찮은 수입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결론은 자기하기 나름~~~ㅋ

전업으로 하면 모를까 직장을 다니며 부업으로 하시는 분은 한계가 있을듯 합니다.

 

직장다니며 취미와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한다면 수익에 대한 목표치는 높게 잡으면 안됩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고 결국 글쓰는 횟수가 줄어들고 방문자수는 점점 적어지고 나중에 심혈을 기울였던 소중한 블로그가 방치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수익형블로그도 일반블로그도 블로그 운영의 핵심은 글쓰기 입니다. 특히 수익형블로그는 양질의 글을 생산성 있게 쓰는 것이 성공의 핵심요소입니다.

수익형블로그를 운영하고자 한다면,
초반에는 다른 그 무엇보다 정보성 있고 대중성 있는 글을 생산해내는데 모든 촛점을 맞춰야 합니다.

이 기초공사 없이 많은 방문자에 따른 광고수익을 바란다는 건...죄송합니다. 잠깐 욕하겠습니다. "도둑놈!"

 

수익형블로그, 본질에 충실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게 저의 결론!^^